‘그 회의’ 끝나고 또 다른 업무의 시작, 지긋지긋한 회의록 작성
방금 끝난 1시간짜리 회의, 머릿속은 뒤죽박죽인데 당장 회의록부터 정리해 공유하라는 압박이 들어옵니다. 녹음 파일을 몇 번이고 돌려 들으며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받아 적다 보면 어느새 1~2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죠. 중요한 결정 사항을 놓치진 않았을까, 내 기억이 정확한가 불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만약 이 모든 과정을 단 10분 만에 끝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녹음 파일만 올리면 AI가 알아서 텍스트로 변환하고, 핵심 내용까지 요약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요. 오늘도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드리기 위해, 매일의 정보를 쏙쏙 압축해 드리는 Daily-zip이 회의록 작성 시간을 90% 이상 줄여줄 AI 음성 기록 및 요약 서비스 4가지를 꼼꼼하게 비교해 드립니다.

AI 회의록 서비스, 뭘 보고 골라야 할까?
AI 회의록 서비스는 단순히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STT(Speech-to-Text) 기술을 넘어, 이제는 화자 분리, 핵심 요약, 액션 아이템 추출 등 스마트한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하지만 서비스마다 특징과 강점이 달라 내게 맞는 도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아래 4가지 기준을 먼저 살펴보면 선택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
- 정확도: 한국어 인식률이 얼마나 높은가? 전문 용어나 사투리도 잘 알아듣는가?
- 핵심 기능: 단순 텍스트 변환 외에 실시간 기록, 요약, 키워드 추출 등 어떤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가?
- 사용 환경: 주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가, 아니면 팀 전체가 함께 쓰는 협업 도구가 필요한가? (보안 포함)
- 가격 정책: 무료 사용 범위는 어디까지이며, 유료 플랜은 합리적인가?
전문가의 팁: 처음부터 유료 결제는 금물! 대부분의 서비스가 무료 체험 또는 충분한 무료 사용량을 제공하니, 최소 2개 이상 직접 사용해보고 내 회의 환경에서 가장 정확도가 높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회의록 AI 어벤져스 4대장: 누가 나에게 맞을까?
이제 본격적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4개의 서비스를 하나씩 파헤쳐 보겠습니다. 각 서비스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어떤 상황에 가장 유용한지 짚어드릴게요.

1. 클로바노트 (CLOVA Note) – 국민 회의록 앱, 개인 사용자에게 최적화
네이버가 만든 클로바노트는 출시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끈, 명실상부 국내 대표 AI 회의록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 앱과 PC 웹을 모두 지원하며, 직관적인 사용법과 넉넉한 무료 사용량 덕분에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죠.
- 👍 장점:
- 압도적인 편의성: 녹음과 동시에 텍스트 변환이 가능하고, 통화 녹음 파일도 바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 넉넉한 무료 제공량: 매월 300분의 무료 변환 시간을 제공해 개인 사용자라면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 강력한 한국어 인식: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한국어 인식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 AI 요약 및 주요 토픽 기능: 긴 회의 내용을 주제별로 요약해주고, 주요 대화 토픽을 자동으로 추출해줘 전체 흐름 파악이 쉽습니다.
- 👎 아쉬운 점:
- 팀 협업 기능이 다소 부족해 여러 명이 함께 문서를 편집하고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실시간 기록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녹음 후 업로드 방식)
결론적으로, 클로바노트는 인터뷰, 강의, 개인적인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개인 사용자에게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서비스입니다.
2. 리튼 (Wrtn) – 기록을 넘어 콘텐츠 생성까지
리튼은 단순한 회의록 서비스를 넘어, 글쓰기 전반을 돕는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입니다. 회의록 기록 및 요약은 리튼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 중 하나죠. 따라서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 블로그 글, 이메일 등 2차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 👍 장점:
- 올인원(All-in-One) 플랫폼: 음성 기록부터 요약,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글 초안 작성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 다양한 글쓰기 툴: ‘회의록 요약’ 툴 외에도 50개 이상의 글쓰기 툴을 활용해 다양한 목적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실시간 대화 기록: PC에서 마이크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대화 내용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 👎 아쉬운 점:
- 회의록 기록과 관리에만 특화된 서비스는 아니어서, 전문 회의록 관리 기능(액션 아이템 추출 등)은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 무료 사용자는 글자 수나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마케터, 작가, 기획자 등 회의 내용을 콘텐츠나 문서로 발전시켜야 하는 분이라면 리튼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3. 다글로 (Daglo) – 강력한 협업과 보안, 기업을 위한 선택
다글로는 처음부터 기업 환경과 팀 협업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서비스입니다. 여러 명이 함께 회의록을 검토하고 수정해야 하거나, 민감한 내용이 오가는 회의가 잦은 기업에게 적합합니다. 강력한 보안과 B2B 고객을 위한 맞춤 기능이 강점이죠.
- 👍 장점:
- 팀 협업 기능: 폴더별 문서 관리, 멤버 초대, 공동 편집 및 댓글 기능을 지원해 팀 단위 업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높은 정확도와 전문 용어 인식: 특정 도메인(의료, 법률 등)의 인식률을 높이는 ‘용어 사전’ 기능을 제공합니다.
- 다양한 동영상/음성 파일 지원: 회의 녹음 파일 외에 유튜브 링크, 동영상 강의 파일(mp4, mov 등)도 바로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 철저한 보안: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ISMS-P 인증을 획득하여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아쉬운 점:
- 무료 제공량이 60분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며, 핵심 기능들은 유료 플랜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개인이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기능이 다소 많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팀 단위로 회의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안과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다글로가 정답입니다.
4. Otter.ai – 영어 회의가 많다면, 글로벌 스탠다드
해외 지사와의 미팅, 외국인 클라이언트와의 화상 회의가 잦다면 Otter.ai를 주목해야 합니다. 영어 인식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도를 보여주는 글로벌 표준 서비스입니다. 줌(Zoom), 구글 밋(Google Meet) 등 화상회의 툴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하는 기능이 매우 강력합니다.
- 👍 장점:
- 최고 수준의 영어 인식률: 다양한 억양의 영어를 매우 정확하게 인식하며, 화자 분리도 뛰어납니다.
- 실시간 기록 및 요약: 화상회의와 연동하여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 변환하고, 회의가 끝나면 바로 요약본을 생성합니다.
- Otter AI Chat: 생성된 회의록 내용을 기반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 “프로젝트 X의 마감일은 언제로 결정됐어?”)
- 👎 아쉬운 점:
- 한국어 지원 미흡: 한국어 인식이 가능은 하지만, 국내 서비스들에 비해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 인터페이스와 모든 기능이 영어로 되어 있어,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주로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고, 줌(Zoom)과 같은 화상회의 툴과의 연동이 필수적인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한눈에 보는 AI 회의록 서비스 4종 비교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 표만 봐도 어떤 서비스가 나에게 맞을지 감이 오실 거예요.
| 구분 | 클로바노트 | 리튼 | 다글로 | Otter.ai |
|---|---|---|---|---|
| 추천 대상 | 개인 사용자, 학생 | 콘텐츠 제작자, 마케터 | 기업, 팀 단위 사용자 | 영문 회의가 잦은 사용자 |
| 핵심 강점 | 높은 편의성, 넉넉한 무료 | 콘텐츠 생성 연계 | 협업 기능, 보안, 전문성 | 압도적인 영어 인식률 |
| 무료 제공량 | 월 300분 | 제한적 (크레딧 기반) | 60분 (1회) | 월 300분 (회의당 30분) |
| 실시간 기록 | ❌ | ✅ | ✅ | ✅ |
| 주요 언어 | 한국어 | 한국어 | 한국어 | 영어 |
그래서 결론은? 내 상황에 딱 맞는 서비스 최종 선택 가이드
아직도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당신의 상황에 맞춰 최종 결정을 도와드릴게요. 아래 질문에 답해보세요.
Q1. 주로 혼자 강의나 인터뷰를 기록하고, 비용은 최대한 아끼고 싶다면?
→ 고민할 필요 없이 클로바노트가 정답입니다. 넉넉한 무료 사용량과 편리한 모바일 앱으로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줄 거예요.
Q2. 팀원들과 회의록을 함께 관리하고, 회의 내용에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면?
→ 강력한 협업 기능과 보안을 자랑하는 다글로를 선택하세요. 초기 비용이 들더라도 장기적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Q3. 해외 파트너와 영어로 화상 회의를 자주 한다면?
→ Otter.ai 외에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Zoom, Google Meet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영문 회의록을 만들어 보세요.
결국 최고의 도구는 없습니다. 나의 주 사용 언어, 협업 여부, 예산 등 ‘나의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도구가 있을 뿐입니다.
오늘 당장 마음에 드는 서비스 2개를 정해, 다음 회의 때 직접 사용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AI가 작성한 회의록, 정확도는 믿을 만한가요?
A. 네,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식 정확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특히 조용한 환경에서 1~3명이 명확하게 발음하며 진행한 회의의 경우,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여줍니다. 다만, 주변 소음이 심하거나 여러 명이 동시에 말하는 등 녹음 환경이 좋지 않으면 정확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AI가 변환한 초안을 바탕으로 가볍게 수정만 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Q2. 회사 기밀 정보가 담긴 회의 내용인데, 보안은 안전한가요?
A.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개인용 서비스보다는 다글로처럼 ISMS-P 인증을 획득하고 데이터 암호화를 명시하는 기업용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사용자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중요한 내부 회의라면 반드시 해당 서비스의 개인정보처리방침과 보안 정책을 꼼꼼히 확인한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Q3. 무료 서비스만 사용해도 충분할까요?
A. 사용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개인적인 용도로 한 달에 4~5회, 총 4~5시간 미만의 회의를 기록한다면 클로바노트의 무료 플랜(월 300분)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 전체가 사용하거나, 회의 빈도가 잦고, 더 전문적인 협업 기능이나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다면 유료 플랜을 검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료 플랜은 보통 월 1~2만원대의 커피 2~3잔 값으로 훨씬 더 많은 시간과 기능을 제공합니다.